여러 게임을 하다 보면 무과금 유저들의 필수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영상시청 후 리워드 받기"인데요. 히어로즈 테일즈 역시 여러 광고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죠. 구글차트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모바일 RPG 게임 히어로즈 테일즈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위 영상과 같은 광고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광고영상을 잘 만들어서 그런지 왠지 한번 설치해보고 싶어더라고요.
"나도 전투력 800만에 화염 드래곤... 오예!"

"응 꿈깨!"
영상에서 말하는 200연 뽑기란...
행운 랜덤 상자였어요. 접속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총 200개의 상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쿠폰 'hello' 입력을 하면 선물을 주긴 했어요. 그 선물 중에는 팻뽑기를 할 수 있는 재화도 있었지요.
하지만 높은 등급의 팻을 얻을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고, 얻기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다른 계정은 첫 뽑기에 5성도 나오지 않았다는..

과장 광고는 아닙니다. 다만 광고를 보는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냥 사기를 살짝 당한 느낌이랄까... 전혀 광고에는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광고에서처럼 그렇게 쉽게 많은 전투력을 올릴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게임이 재미있다면, 계속해서 즐길 생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뷰를 쓰기 위해 억지로 게임을 붙잡고 있는 느낌을 계속 받았어요. 게임을 하면서 따분함과 답답함이 밀려오곤 했죠. 뭐지? 이 답답함은?
그래도 구글차트 상위에서 꽤 인기가 있는 모바일 RPG 게임이니 기대를 좀 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히어로즈 테일즈 #사이다 없는 삶은계란
히어로즈 테일즈는 37모바일 게임즈라는 회사에서 배급하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국제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퍼블릿힝 하는 회사인데요. 여기에서 먼저 답답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히어로즈 테일즈는 중국 게임이고 이상한 번역체를 담고 있다는...
영걸 퀘스트? 성검을 강탈한 해달을 격퇴하라고?
이 게임속에는 낯선 단어들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디지털데이즈에서도 이러한 단어 선택에 대해 '이상한 번역체'라고 표현을 한듯 한데요. 게임을 하다보면 이러한 단어도 익숙해지겠지만, 게임 초반에는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장비비경, 원석지맥, 원항화물운송 등등 이같이 어색한 단어들이 게임내에 많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자가 너무 많다! (한자 공포증)

#히어로즈 테일즈 #고구마 먹고 물안마시기
이 게임 역시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플레이가 주 콘텐츠인 게임 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자동화 시스템은 유저들의 손을 자유롭게 해주죠. 그런데 자동화를 하다 만 느낌이에요.
파티 퀘스트인 경우 파티가 없으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요청을 해도 도움을 주러 오지 않는다면? 혼자서 퀘스트를 진행해야 해요. 하지만 전투력이 부족하면 도전해도 실패합니다. 그렇게 되면 메인퀘스트를 더 이상 진행을 할 수가 없어요.
대부분의 파티형 퀘스트 혹은 컨텐츠들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답답함이 조금씩 있어요. 사냥퀘스트를 진행하는데 파티매칭이 지연되어, 인원수가 부족하면 퀘스트를 시작하지 못하는 콘텐츠도 있어요. 그냥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히어로즈 테일즈의 게임 장르는 MMOARPG 라고 합니다. 대규모, 액션, 역할수행 게임이란 뜻인데요. 파티사냥에 힘을 실은 탓인지, 파티원이 부족하면 퀘스트를 시작하지 못하고 파티원을 계속 구해야하는 답답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병을 모집할 수 있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원수가 부족해도 퀘스트를 계속 수행하면서, 파티모집을 동시에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손맛을 느낄수 있는 PvP 콘텐츠를 제외하고,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는 유저가 신경쓰는 부분이 없어야 더 좋을거 같아요. 마치 방치형 게임처럼 말이에요. 자동화를 하려면 100% 하고, 손맛은 무조건 컨트롤 위로 하는 콘텐츠에서 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히어로즈 테일즈 장점
캐릭터나, NPC, 배경 등 많은 부분이 라그나로* 게임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기자기 하면서 귀여운 캐릭터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캐릭터가 귀엽다고 액션 역시 귀여운것은 아닙니다. 팻이나 캐릭터의 움직임은 여느 MMORPG 장르 게임에 못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스킬을 사용하는 액션 또한 꽤나 화려합니다. 역시 구글차트 상위에서 꽤 인기가 있는 모바일 RPG 게임이라는걸 약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아 또.. 다른 장점이... 뭐가 있었더라... 히어로즈 테일즈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콘텐츠 책'을 열어보겠습니다.
퀘스트가 잔뜩 있고, 이벤트성 퀘스트, PvP 콘텐츠인 아레나, 원석지맥?, 원항화물운송?, 천공의탑은 아직 미개봉 이지만 탑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콘텐츠인지 알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자원되찾기, 별빛보물, 낭만결혼식, 일일도전 등이 있습니다.
익숙한 콘텐츠도 있고, 이름만 낮선 콘텐츠도 있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플레이 해보면..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죠. 자원되찾기는 저장한 경험치를 찾는 콘텐츠 인데요. 경험치를 왜 찾아야 할까요? 좌측 상단을 보면 금일 경험치가 있네요. 일정량 경험치를 획득하면 더 이상 경험치를... 할많하않...
#중국산 양산형 게임
사실 라그나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그런데 콘텐츠 부분에서는 별게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낭만결혼식... 이걸 따라하다니... 에효...
또한 양산형 콘텐츠가 많아요. 날개는 없지만 VIP 시스템이나, 팻 시스템은 대표적인 양산형이죠. 히어로즈 테일즈는 특히 팻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는거 같습니다. 팻이 전투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다는 느낌이에요. 그렇다면 팻은 뭐다? 돈을 써야 한다!
팻 이외에도 룬을 비롯해 많은 양산형 콘텐츠가 있습니다. 레벨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는데요. 특성 레벨 달성 시 구매하라고 유도합니다. 위 그림처럼 팝업이 떠요. 어떠한 팝업은 마치 혜택을 주는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클릭해서 보면 그냥 돈을 쓰라고 하는 상품일 뿐이에요.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해도 돈을 쓰라고 강요하는것처럼 느끼는건 별로였습니다.
#히어로즈 테일즈 결론
이제 양산형 게임은 사양하겠습니다. MMORPG는 왜 이렇게 대부분 양산형 시스템에 치우치는지 모르겠어요.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의 오리지널리티를 개발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에 투자하게 만드는게 어려운 걸까요?
많은 게임사들이 일명 치고빠지기? 혹은 먹튀? 행위를 많이 합니다.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한 다음 초반에 유저들의 주머니를 털고, 나중에 특별한 업데이트 없이 질질 끌다가 다른 게임 개발하고, 기존 게임은 서비스 종료!
이 게임은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먹튀를 할지.. 초반에 치고 나중에 빠질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저는 히어로즈 테일즈란 게임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바일 RPG 게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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