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는 모바일 농구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실시간 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3:3 길거리 농구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게임인데요. 프리스타일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농구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농구스포츠게임 답게 화려한 덩크슛이나 드리볼, 레이업슛도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보다 더 화려한 존 스킬(궁국기 스킬)을 모든 캐릭터가 가지고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를 설치하고 플레이를 하면서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느꼈는데요. 반면에 게임의 별점이 무척 낮은편이라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길거리 농구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 플레이를 하면서 별점이 왜 낮은지 생각해봤는데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다양한 캐릭터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는 포지션별로 다양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특히 '쿠로쿠의농구', '슬램덩크'와 같은 유명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은것은 장점이지만, 쉽게 구할수 없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골드 구매, 다이아 구매, 현금 구매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선수마다 가격의 격차가 실로 어마무시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은 캐릭터는 특별혜택 가격으로 불과 1,200원만 결제하면 영입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이아나 골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선수도 있어요. 하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능력치가 굉장히 좋은 캐릭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플카라는 아이템이 구매한 후 플카를 이용해 룰렛을 돌려서 원하는 선수의 카드를 모을 때까지 롤렛을 돌려야 합니다.
플카는 1,200원 부터 119,000원 까지 다야한 가격으로 상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대 119,000원을 지불하면 얻을 수 있는 플카가 총 4,900+2200 = 7,100개 입니다.
- 지훈 선수를 영입하려면 지훈 카드가 총 600개 필요해요.
- 지훈 카드는 선수 룰렛에서 룰렛을 돌려 얻을 수 있어요.
- 룰렛은 열정 말풍선을 구매하면 얻을 수 있는 코인을 이용해 돌릴 수 있어요.
- 열정 말풍선은 플카 100개를 사용하면 구매할 수 있어요.
- 말풍선을 구매하면 롤렛코인 100개를 얻어요.
- 룰렛코인 100개를 이용하면 룰렛을 1번 돌리고 960개를 이용하면 총 10회를 돌릴 수 있어요.
자.. 계산이 되시나요? 구매하는것도 엄청 복잡한데 계산도 잘 안되네요.
룰렛 10회로 선수카드 600개를 얻을 확률은 많이 낮습니다. 선수카드 300개의 행운은 거의 뽑을 확률이 없다고 치고 룰렛 1회에 평균 5개의 카드를 얻는다고 하면...(이것도 높은 확률임)
- 같은 선수의 카드를 600개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120번은 룰렛을 돌려야 한다고 치면...
- 룰렛코인이 11.520개가 필요하고...
- 룰렛코인 11,250개를 얻기 위해서는 열정말풍선을 112.5번 구매해야 하며...
- 열정말풍선 112.5회를 구매하려면 11,250 플카가 필요하게 되는...
뭐 저렇게 투자를 하지 않아도 운이 좋으면 빨리 뽑을 수 있고, 운이 나쁘면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써야 뽑을 수 있는..
아니 이게 뭐 도박도 아니고... 선수 영입하는 비용의 격차가..
장난이 쫌 심한거 아니요?
그것도 그런데 뭐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을까요...
아.. 이래야 뽑기(도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건가?
선수간 능력치 격차도 심하고, 영입하기 위한 비용의 격차도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높은 등급의 선수 뽑기를 대충 계산하고 보니 머리가 참 복잡해 지네요.
그래도 일단 농구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실력 아닐까요?
안정적이지 못한 서버
저도 스토리모드와 3:3 자유경기를 몇 번 진행해봤어요. 그런데 상대 선수들이 마치 순간이동 하듯이 스킬을 사용하며 득점을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래서 현질해서 캐릭터를 구매하는구나"
그런데 가만 보니 스킬을 사용하지 않을때도 캐릭터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소위 말하는 '랙걸림' 현상이죠. 저는 PC에서 앱플레이어를 이용했기 때문에 속도가 난나올 수 없거등요. 기가인터넷임! 알고보니 저런 현상은 게임 서버 자체에 문제가 있는걸로 보여지는 별점들을 볼 수 있었어요.
게임은 참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는 비싸게 팔면서 서버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유저들이 어떠한 생각을 할지 뻔한거 아닌가요?
콘텐츠는 굿 밸런스는 망
위에서 언급했지만 게임은 참 재미있어요. 자유경기 모드도 1인에서 부터 3인까지 다양하고, 스포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클럽에 가입해서 클럽 맴버와 함께 경기를 할 수도 있고, 친구나 지인과 함께 랭크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는 그래픽 수준도 훌룡하고, 비교적 조작이 쉬운 편이라 초보 유저들이 진입하기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에요. 좌우 가상 패드의 간단한 조작으로 슛, 패스, 점프 등 농구 동작을 구현할 수 있고, 포지션마다 가지고 있는 스킬 구현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게임이 재미있고, 그래픽이 훌룡하며, 진입장벽이 낮고, 콘텐츠가 좋아도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내가 키우는 캐릭터의 스킬을 올리고, 능력치도 올리며, 다양한 옷도 입히면서 애정을 가지고 키웠는데, 격차가 심하게 나는 비싼 캐릭터를 상대로 만나면 좌절하게 될수도 있어요. 격차가 비슷한 캐릭터의 상대를 만났음에도 랙이 심해서 패배하게 되면 빡치기 마련이에요.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는 이 두가지를 보완하면 좋을거 같아요.
- 게임 서버의 안정화
- 캐릭터(선수)간 밸런스 조정
사실상 지금도 많이 욕을 먹고 있고, 회사측에서 어떻게 보완하고 조치를 취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처럼 서비스종료는 최소한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 게임은 괜찮은 농구게임 입니다. 하지만 현질 캐릭터에 신경안쓰고, 가끔 랙이 있어도 신경 안쓰는 분들에게만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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